통영[오미사 꿀빵]&[멍게하우스], 본격 꿀빵 맛집 비교!
안녕하세요. 드디어 통영 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여행에서의 가장 큰 즐거움은 낯선 곳을 알아가는
즐거움과 그 지역의 특산물을 먹어보는 경험 아닐까요?
역시 마무리는 디저트로 해야 제 맛이잖아요?
그렇기에 이번엔 통영에서 유명한 꿀빵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통영이 꿀빵이 유명하다는 건 전 이번에 가봐서
알게 되었는데요.
통영 꿀빵을 지역 명물로 만든 오리지널 집과
그 꿀빵을 대중화시킨 두 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네이버 지도]
통영 오미사꿀빵
경남 통영시 도남로 110
https://naver.me/5Jpbr7rE
네이버 지도
통영 오미사꿀빵
map.naver.com
먼저 꿀빵의 원조, [오미사꿀빵] 입니다.
꿀빵의 탄생 배경, 너무 궁금하지 않나요?

외관 모습입니다. 꿀빵 공장처럼 생겼네요.

내부 역시 꿀빵을 만들기에 최적화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천안 호두과자를 사러 갔을 때도 이런 비슷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지역의 유명 디저트류? 집은
대량 생산을 위해 이렇게 설비해놓은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찾은 꿀빵의 기원!
꿀빵은 6.25 전쟁 이후 통영의 여러 제과점에서 만드는
전통 빵이었다고 합니다.
이 오미사꿀빵도 처음엔 상호도 없이 가판에서
배급받은 밀가루로 도넛, 꿀빵 등을
만들어 팔았다고 해요.
그러다 인근 주민들에게 맛있다고 소문이 나면서
알려지게 되었는데 딱히 이름이 없어 옆에 있던 세탁소인
오미사를 빌려와 불렀다고 해요.
이후 세탁소는 사라지고 ‘오미사‘라는 간판을 걸고
정식으로 가게를 운영해 5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무언가의 기원을 알게 되면 더 애착이
가는 것 같아요.

옆에는 꿀빵 종류와 보관법도 설명되어 있습니다.
저는 팥앙금만 포장했는데 모둠으로 해볼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오미사꿀빵 인스타를 팔로우 하시면
맛보기로 꿀빵 하나를 줍니다.
어렵지 않으니 꼭 팔로우해서 하나 먹어보세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맛은 팥앙금이 든 찹쌀도너츠에 꿀과 깨를 바른 맛?
꾸덕하고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뒤에 소개드릴 [멍게하우스]의 꿀빵과 비교해보자면
좀 더 오리지널에 가까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말 옛스러운 맛이 느껴집니다. 달고 꾸덕하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최근 오리지널 가게보다 유명해진
[멍게하우스]입니다.
[네이버 지도]
멍게하우스수제꿀빵
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337
https://naver.me/FLy9RDA5
네이버 지도
멍게하우스수제꿀빵
map.naver.com
멍게하우스는 통영중앙전통시장 앞에 있어서 일단
접근성이 참 좋습니다.

상호명이 [멍게하우스]인 이유는 순전히 가게의
외관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름을 듣고 꿀빵집이라고 떠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미 워낙 유명해져서…줄 보이시죠?

통영시에서 상도 받고 그런것 같습니다.

역시 맛집은 누구나 알아보는 법인가봅니다.

내부에서는 이렇게 열심히 꿀빵을 만들어주고 계십니다.
맛이 다섯가지가 있고 가격은 모두 같습니다.
10개입(대) (12,000원), 6개입(소) (7,500원) 입니다.
저는 10개입을 종류별로 구매했습니다.
팥, 밤, 유자, 완두, 자색고구마
이렇게 다섯가지 종류입니다.
앞에서 결제를 하면 영수증에 어떤걸 샀는지 적어주시고
앞에가서 영수증을 내면 그걸 받는 형식입니다.
근데 이 가게의 가장 큰 문제점은…..포장이 너어어어어무
느리다는 겁니다…
잘 모르겠으나…꿀빵은 만들어놓고 오래두어도 괜찮은
음식이고 대부분 포장해서 가져가시기 때문에
만들어놔도 괜찮을 것 같은데…사람이 많아서 인지
생각보다 꽤 기다리셔야 합니다.
저희는 앞에서 결제하고 40분정도를 기다려서
꿀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주말엔 거의 이정도는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만약 멍게하우스를 갔는데 사람이 많다?!
기다릴 각오를 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그렇게 오랜시간…기다려온 꿀빵!

생긴건 비슷합니다.
맛은 확실히 여기가 좀 더 나은 것 같긴 합니다.
좀 더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
안에 앙고도 종류별로 다 맛있습니다.
이렇게 통영 유명 꿀빵집 리뷰를 해보았는데요.
오리지널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오미사꿀빵]
요즘 입맛에 맞는 걸 원하신다면, [멍게하우스]
추천드립니다!